블로그 홈 |  기자 블로그 |  스포츠 블로그 |  연예 블로그 |  새 이야기 블로그 개설 |  랜덤 블로그
MLB 떠돌기
http://scblog.chosun.com/minkiza
 
민기자 (minkiza)
미국 메이저리그를 돌아다니며 취재하면서 듣고 보고 겪은 이야기들, 우리 선수들 소식.
전체게시물 (940)
MLB이야기   
기본카테고리  
뉴스 엮인글  
뉴스 스크랩  
낙서장  
 
Today  392    / Total  385859
MLB이야기  
찬호,구로다,베이, 한국시리즈   2009/10/16 08:30 추천 0    스크랩 0

<작년에는 같은 편이었지만 올해는 적으로 만납니다. 박찬호와 구로다는 각각 필리스와 다저스의 NLCS 로스터에 포함됐습니다.>

 필리스가 박찬호의 투입을 결정한 가운데 다저스 역시 로스터 변화가 있었습니다.
다저스는 선발 구로다와 함께 좌완 투수 스캇 엘버트를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대신에 존 갈랜드와  제프 위버를 탈락시켰습니다.
선발 요원을 교체하고 역시 필리스 좌타자들을 상대하기 위한 좌완 보강을 했습니다. 위버는 열이 있어 교체됐고, 빌링슬리는 불펜으로 뛸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필리스와 NLCS에서 4경기가 뛰었던 박찬호는 이제 친정팀을 상대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됐습니다.
매니나 켐프 등 막강 우타자들을 상대하는 역할을 하게되겠죠. 신중하게 고려해서 로스터에 올렸을테니 좋은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제이슨 베이가 레드삭스를 떠날지 모른다는 소문도 파다합니다.
올 시즌 중에 레드삭스와 베이는 두번이나 계약 연장에 거의 도달했다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베이는 FA 시장을 일단 두들긴 모양입니다.
그런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강력한 오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임 단장 알렉스 안소플러스는 올 겨울 상당히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데, 캐나다 출신의 베이가 영입 1순위라고 하네요.
그러나 맷 할러데이를 염두에 두고 있는 레드삭스는 베이를 놓쳤다가는 후회할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1년 재계약을 거부한 타격 코치 루디 자라말로가 커브스로 옮길 것이라는 소문도 나옵니다.
자라밀로(순 스페인식 발음으로 하면 하라미요라고 불러야할지 모르지만 텍사스 시절 사람들은 그를 자라밀로라고 불렀습니다.)의 타자 지도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레인저스가 타격의 팀이 된 데는 그의 능력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10년간 그의 제자 중에 실버슬러그를 탄 타자가 무려 17명.
물론 올 시즌 레인저스 타선은 슬럼프였고, 삼진도 많이 당했지만 아마도 이제 자라밀로와 레인저스의 밀월 관계가 끝나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올 시즌 지독한 타격 부진으로 페넌트 레이스에서 탈락한 커브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인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감독 교체가 우선이 돼야하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오늘 드디어 한국시리즈가 시작됩니다.

 

SK는 5차전에서 놀라운 폭발력을 과시하며 두산 투수진의 몰락과 함께 대승을 거뒀습니다.
나주환의 불미스런 모습도 있었지만 그렇게 대역전극은 이루어졌습니다.
기아와 에스케이의 대격돌. 1,2차전이 대단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무게감으로 보면 아무래도 기아가 우세합니다.  우선 선발진이 확실합니다. 윤석민-로페스-구톰슨-양현종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가히 최강입니다.
김광현과 전병두가 결국 빠지고 송은범이 복귀한다고는 하지만 선발진에서는 비중이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불펜은 에스케이가 나아보이지만 체력적인 부담감이 문제입니다. 기아도 유동훈, 곽정철, 손영민 등이 만만치 않습니다. 서재응, 이대진 두 노장의 역할도 중요하겠습니다.

 

 그러나 관건은 기아의 타선이 아닐까 합니다.
에스케이는 19연승을 달리다가 며칠 쉬고 시작한 플레이오프에서 초반에 혼쭐이 난 것도 타선이 침묵했기 때문이지요.
김상현-최희섭은 시리즈 초반 에스케이에게 묶일 가능성도 꽤 있어 이용규-김원섭-이종범 등의 테이블 세터들의 역할이 중요하겠습니다.
에스케이 역시 정근우가 살아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요.

광주에서의 1,2차전이 이번 시리즈의 분위기를 결정하지 않을까요.
만약 푹 쉰 기아가 1승1패나 2승으로 간다면 시리즈는 쉽게 끝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에스케이가 초반에 몰아부친다면 이변도 불가능은 아닙니다.

오늘 첫 판이 중요하겠습니다.

  댓글 (1)  |  엮인글 (0)
이전글 : 박찬호 아쉬운 패전
다음글 : 가을 잔치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