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홈 |  기자 블로그 |  스포츠 블로그 |  연예 블로그 |  새 이야기 블로그 개설 |  랜덤 블로그
MLB 떠돌기
http://scblog.chosun.com/minkiza
 
민기자 (minkiza)
미국 메이저리그를 돌아다니며 취재하면서 듣고 보고 겪은 이야기들, 우리 선수들 소식.
전체게시물 (940)
MLB이야기   
기본카테고리  
뉴스 엮인글  
뉴스 스크랩  
낙서장  
 
Today  273    / Total  385740
MLB이야기  
인도네시아로 간 필리스 기념품   2009/11/06 10:32 추천 0    스크랩 0
 

 월드시리즈나 큰 대회를 마치고 나면 신기한 것이 끝나자마자 우승 기념 모자와 티셔츠 등을 선수들이 입고 나타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이런 생각해보신 적 없나요?

그런데 그 많은 기념품들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는 생각을 왜 못했는지.


그러다보니 늘 패한 팀의 기념품은 제대로 팔 수 없게 되고 맙니다. 이번에는 필리스가 그렇게 됐습니다.

그러나 필리스의 09시즌 WS 우승 기념품은 이미 모두 제작이 된 상태였고, 그것들은 이제 인도네시아로 갑니다.

MLB와 월드비전은 팀을 이뤄 지난 9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난민들에게 필리스 WS 기념 의류들을 구호품으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커미셔너 버드 셀릭은 “야구는 사회적인 제도이며 중요한 사회적 의무를 가지고 있다. 이번 일은 MLB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며, 60여 년간 전 세계의 어려움에 처한 수백만의 사람들을 돕고 있는 월드비전과 함께 일할 수 있게되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전에 양 팀의 우승 기념품들을 모두 제작해 놓은 MLB로서는 윈-윈의 사니리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제작한 상품의 절반도 안 될 것이고 나머지 절반은 월드비전을 통해 난민들에게 제공됩니다. 양 측은 이미 LCS에서 탈락한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상품 1300여 품목을 제2 세계의 빈민들에게 보냈습니다.


한편 양키스 기념품을 제작하는 모델(Modell)사는 바빠서 난리가 났습니다.

모델사는 양키스 공식 기념품 제작사로 이번 양키스 우승이 회사가 설립된 지 120여년 만에 가장 분주한 때라고 합니다.

이 회사의 미치 모델 회장은 “지난 2000년 서브웨이 시리즈 때보다 훨씬 바쁘다. 9년만의 첫 우승이라서 그런지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뉴욕 지역에 90개의 점포가 있는데 600명의 임시직 직원을 고용했을 정도다.”라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우승 기념 모자 하나에 35달러99센트, 세금 붙으면 거의 40달러 가까이 되는 정말 비싸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답니다.

  댓글 (1)  |  엮인글 (0)
이전글 : 트윈스 마우어와 장기계약 추진
다음글 : WS의 향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