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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수종이 복싱코치로 사각의 링 위에 오른다는 소식은 다소 의외였지만 훈훈했습니다.
오는 8월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를 통해 링에 오르는데요.
연예인이 정식 복싱시합의 코칭스태프로 참여하는 건 아마 최수종이 처음일 겁니다.
그가 코치 겸 링 세컨을 맡기로 한 건 복서출신인 동료탤런트 조성규의 프로복귀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인데요.
조성규와는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첫사랑' '젊은이의 양지' 등에 함께 출연한 이후 친구처럼 지내는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최수종은 조성규가 배가 고파 힘들어할때 그의 어머니 병원비를 몰래 지불해주는 등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조성규가 "배가 고파서 권투를 포기하고 연기자가 됐다. 하지만 링 보다 더 배고프고 초라한 곳이 바로 탤런트 생활이었다"(스포츠조선 5월14일자 단독)고 권투 복귀를 선언하자 최수종이 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해서 보란듯이 이겨달라"고 위로했고, 내친김에 직접 코치로 나선 것이죠.
조성규는 최수종이 자신의 코치로 나서기로 한 사실을 자신의 홈피에 '수종아 우리 잘해보자'라는 제목으로 올려놓았습니다.
프로복싱 밴텀급 챔피온을 지낸 그는 제61회 전국체전 복싱부분 금메달을 수상한 이후 아마추어 39전과 프로 24전(13KO 1무3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1992년 드라마 '가시나무꽃'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뒤 '그대가 나를 부를때' '미워도 다시한번' '첫사랑' '야망의 전설' '청춘의 덫'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전설의 고향' '태조왕건' 등 2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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