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진은 미세한 분말로 손에 물이나 땀이 묻어 볼이 미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야구선수들이
사용합니다.
당구로 치면 초크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인데요.
헌데 sk선수들이 이 로진을 엉뚱한데 사용해 인천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25일 두산과의 홈경기였지요.
2-2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한 10회말, sk나주환이 끝내기 결승 적시타를 쳤습니다.
그간의 사례로 보면 대표적인 끝내기 세리모니는 물폭탄과 몰매 세리모니였드랬지요.
하지만 이 날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생수통 대신에 로진가루가 난무했던, 마치 고등학교 졸업식 밀가루폭탄을 연상케하는
그런 세리모니였답니다.
![1[5].jpg](http://scblog.chosun.com/web_file/scblog/145/145/2/1%5B5%5D.jpg)
끝내기의 주인공 나주환입니다.
아마도 기분 째졌을겁니다.
![2[5].jpg](http://scblog.chosun.com/web_file/scblog/145/145/2/2%5B5%5D.jpg)
동료들이 떼로 몰려들어 나주환을 축하해 주러 달려 갑니다.
나주환은 1초 후에 닥칠 동료들의 테러를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7[1].jpg](http://scblog.chosun.com/web_file/scblog/145/145/2/7%5B1%5D.jpg)
정근우가 나주환을 향해 로진가루를 뿌립니다.
![3[3].jpg](http://scblog.chosun.com/web_file/scblog/145/145/2/3%5B3%5D.jpg)
한 선수는 나주환을 향해 공을 던지 듯 로진팩을 던집니다.
![4[3].jpg](http://scblog.chosun.com/web_file/scblog/145/145/2/4%5B3%5D.jpg)
나주환의 뒷통수에 정통으로 맞는군요.
역시 야구선수입니다.
![5[2].jpg](http://scblog.chosun.com/web_file/scblog/145/145/2/5%5B2%5D.jpg)
온 몸에 하얗게 로진가루를 뒤집어 쓴 나주환이지만 얼굴에 웃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관문...
투수들이 글러브로 몰매 세리모니를 거행합니다.
암튼 sk선수들에 의해 처음 시도된 이 로진 세리모니는 인천구장을 찾은 sk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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