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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k6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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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야할 사회 암적 존재!!   2007/07/14 12:30 추천 0    스크랩 0

*세상에는 세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우리 주변에 함께 숨쉬고 울고 웃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웃들중에서 말이다.
 
첫번째, 꼭 있어야 될(꼭 필요한) 사람이다. 이웃을 위해 인류를 위해서 말이다. 자신을 희생까지는 아니라도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을 듬뿍 주는 훌륭한 사람들이다. 많지는 않다.
 
두번째는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다. 있어도 좋고 없어도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 표현이 좀 그렇긴 하지만 사실상 이 세상 사람들중에 가장 많은 부류다. 일단 최소한의 제 역할은 다하고 살면서 절대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그래서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있으면 더 좋은 쪽이라고 하면 될 것같다.
 
세번째가 바로 있어서는 (대로 없어야할)암적 존재다. 그런데 세상엔 의외로 이런 사람들도 많다. 겉으론 그럴듯하게 자기를 위장하고 포장하고 있어도 알고보면 아주 못된 인종들임을 알 수 있다. 평소엔 알 수 없지만 때로 본색이 드러나 이웃에 충격을 주는 그런 사람들이다.
 
 
<다음 기사를 보면 세상엔 꼭 사라져야할 사람들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남모르는 사연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부모와 오빠를 잃고 유산으로 받은 거액을 모두 빼앗긴 뒤 삼촌부부로부터 상습적으로 학대까지 받은 A양(13)의 사연(영남일보 12월10일자 6면·12월13일자 6면 보도)이 알려진 후 입양을 하거나 돕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는 가운데 삼촌 부부와 파양(罷養)키로 하고 절차에 들어갔다.

1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양의 소식을 전해듣고 무료변론에 나서기로 한 강모 변호사(39)가 현재 법적으로 부모 관계에 있는 A양의 삼촌 부부로부터 동의를 얻어 입양을 무효화하는 협의 파양 절차에 들어갔다는 것.

이에 따라 삼촌 부부와 할아버지, 할머니 등 가족의 동의를 얻을 경우 입양이 무효화되고 양자 관계를 청산하게 된다.

강 변호사측은 만약 A양의 가족이 파양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정식 재판절차를 거쳐서라도 파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삼촌 부부가 A양이 상속받은 유산 가운데 자신들이 가로 챈 6억2천여만원을 자신들의 빚을 갚거나 주식투자로 모두 탕진했다는 주장에 대해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이들이 재산 상당부분을 은닉했을 가능성을 수사하기 위해 14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잔여재산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친족상도례'상 삼촌 부부가 돈을 가로챘다 하더라도 처벌은 할 수 없지만 은닉한 재산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A양이 조금이나마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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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은퇴후엔 뭘하고 사나?   2007/07/14 12:26 추천 0    스크랩 0

한일 친선경륜 취재를 위해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한일 양국의 우수 경륜선수들이 예선전을 거쳐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로 98년 이후 올해로 6번째 대회입니다.
 
올해 대회는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브경륜장에서 있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이 우승했습니다.
 
경륜역사 60년의 일본에 비하면 이제 10년에 불과한 한국은 걸음마 단계나 다름없습니다만 경기 결과로만 본다면 선수 개인의 기량이 결코 일본에 뒤지지 않는 실력이라고 평가할 만 합니다.
 
경륜대회나 경륜결과를 소개하려는건 아니구요. 그곳을 다녀온 뒤 여러가지 감상중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여운 한 가지를 얘기하기 위해섭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내내 사라지지 않는 것이 바로 경륜장을 찾은 관객들이었는데요. 경륜장을 찾는 분들은 사실 관객이 아니라 베팅을 하는 분들이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구요.
 
한국과는 달리 경륜장을 찾는 일본 고객들은 거의 대부분 60대 이상 80세 가까운 노인분들이더군요. 말로만 듣던 노년층 관객을 직접 눈으로 보고나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했습니다.
 
경륜장에서 몇번만 베팅을 직접 해본 분들이라면 일본경륜에 대해서도 저 못지 않는 지식이 있을 줄로 압니다. 그리고 왜 일본에선 노년층만 주로 베팅을 하는지도 말이죠.
 
일본엔 경륜장도 꽤 많습니다. 그런데 50개 가까운 많은 경륜장 마다 4000~5000명 가까운 노년 고객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물론 베팅을 하기 위해서죠.
 
노인들은 작은 손가방에 휴지나 손수건 담배 등 간단한 휴대일용품을 담아들고 경륜장에서 하루를 보내는데요. 점심은 도시락을 싸온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구내 매점에서 라면이나 우동 등으로 때우구요.
 
그리고는 저마다 돋보기를 쓴 눈으로 예상지를 들여다보며 베팅을 합니다. 한번에 100엔에서 무제한으로 베팅을 할 수 있지만 르 가까이서 지켜보니 대부분은 100~300엔이고 어쩌 400~500엔씩 거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우리로 치면 1000~2000원꼴로 베팅을 하는 것이죠. 점심과 담배 그리고 커피나 음료수 등을 사먹고 하루종일 베팅을 하려면 최소한 3000~4000엔은 들 것으로 보였는데요.
 
우리처럼 일주일에 하루 이틀이 아니고 매일 지하철을 타고 이곳저곳 경기가  열리는 경륜장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물론 딸 때도 있지만 절반가량은 사실상 잃고 돌아가기 마련인데요.
 
제가 떠올린 특별한 느낌은 그들중 대부분은 젊어서 일본을 세계 경제대국으로 이끌던 주역들이었을거라는 감상이었지요.
 
세계 경제까지 좌지우지 하던 그들이지만 나이들면 결국 쓸쓸한 노후가 남아있을 뿐이란 생각 말입니다. 대부분 혼자 또는 노인 부부가 살며서 유일한 소일거리로 경륜장을 찾아 베팅하는 모습을 보니 참 안돼 보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경륜담당을 하기 전까지는 솔직히 베팅도 할 줄 몰랐는데요. 일본 노인들의 일과중 하나가 베팅에 매달리는거 외에 특별한 소일거리가 없다는걸 생각하니 '혹시 우리도 나이들어 소일거리가 없어지면' 하는 생각이 듭디다.
 
젊어서는 경제적으로 좀 부족하고 없어도 그럭저럭 살아가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늙어서 갈 곳없는 신세가 됐을때는 상황이 전혀 다르지요.
 
제가 벌써 그런 나이가 된 건 아니지만 근래 직장에서 조기은퇴니 조기퇴출이니 하는 불안한 대한민국의 고용실태가 가만 있어도 저절로 말을 해줍니다. '과연 황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하는 생각은 그래서 더 복잡하게 교차했습니다.
 
일본처럼 적어도 나이들어 경륜장을 오가며 베팅이라도 하려면 웬만큼 사회보장이 갖춰져야 그나마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상황은 그 절반 만큼도 따라가지 못한 실정이니 더 걱정이지요.
 
일본 경륜장 풍경이 남산공원이나 종로 파고다공원에 모이는 우리 노인분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이긴 했지만, 한가지 다르다면 그쪽 노인들은 같은 황혼을 보내면서도 스스로 소일거리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는 겁니다.
 
옷차림도 그리 초라하거나 남루해보이지 않았구요. 우리 보다 노년층이 압도적으로 많아서인지는 몰라도 아직도 일본에선 노년층이 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기업체 사장중에는 70이 넘은 분들이 꽤 많구요.
 
50도 안돼 직장에서 내몰리고 가정과 사회에서 버림받는 우리의 현실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의 지금을 보면 머지않아 몰아닥칠 우리의 현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전후세대가 본격적으로 노인인구에 편입될 10년 이후엔 어떻게 될지 정말 암담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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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녀 에티켓부터 배워라!   2007/07/14 12:20 추천 0    스크랩 0

한국 사람들은 혈연주의가 워낙 뿌리깊게 박혀 있어서 자식없이 살지언정 입양아는 절대 안키운다고 합니다. 선진 외국과 비교하면 입양율은 극히 미미할 정라고 합니다. 또 드물게 입양을 해서 키워도 도중에 포기하는 사례가 더 많구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국사람들은 애완견 키우는데는 경쟁적으로 앞장서 갑니다. 어린 자식의 성화에 못이겨 키웠다던 어른들은 어느 틈엔가 아이 보다 더 지극한 사랑을 쏟아붓습니다.
 
알다시피 개는 인간과 가장 친밀하게 접촉하며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한번 정이 들면 천성적으로 주인을 섬기는 짐승이지요. 배신이라는 것도 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대가리 커졌다고 말 안듣는 자식새끼 보다 낫다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한지붕 아래 같은 침대에 살다보면 과는 달라도 분명 가족의 일원입니다. 그러니 그런 공원에 산책을 나왔다고 주변의 눈을 의식해서 냉랭하게 표정을 바꾸진 않겠지요. 집안에서 하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요.

제 주변에서도 개를 키우는 집이 한집 걸러 한집 꼴로 많습니다. 이제는 개가 마치 TV나 냉장고 같은 가전품 처럼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한 마리도 아니고 두 세마리씩 키우는 집도 솔찬히 많습니다.
 
'영수야, 동생 철수가 안보인다 어여 가서 델꼬 온나' '아이구, 이쁜 내 새끼들 밥 많이 무쪄? 에구 눈꼽이 붙었네'
 
공원을 산책하다보면 나이 지긋한 분들이 보여주는 `지극한 새끼사랑'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눈을 감고 귀로 듣기만 해선 영락없이 쌍둥이나 형제를 데리고 산뽀 나온 어머니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늦둥이에 대한 애정표현이 닭살 돋을 만큼 좀 지나치다는 느낌만 빼면 말이죠.

그런데 이런 광경이 어쩌다 한번씩 있는게 아니라 꽤 자주 눈에 띈다는 것이 좀 신기합니다. 왜 그럴까요.  둘도 아니고 하나만 낳는 세상이라서 갈수록 아이 숫자가 줄어든다는데 말이죠.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온갖 애정표현을 다해 보듬고 만지고 입맞추는 그 자식이 사람이 아니라 바로 네발  달린 짐승이기 때문입니다. 옆사람이 보거나 말거나 보란 듯이 더 난리 블루스입니다.

한국사람들의 애완견 사랑은 도를 넘었습니다. 지나치다는 얘깁니다. 이렇게 말하면 혹시 애완동물단체 같은데서 항의를 해올 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저는 그 생각과 주장을 번복하지 않겠습니다.
 
자식 조차도 베푼 사랑에 감사할 줄 모르는 세상이니, 작은 사랑에도 감지덕지하며 따라붙는 강아지가 예뻐 보일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르지요. 외출했다가 돌아와 문밖에 기척만 보여도 벌써 알아차리고 킁킁거리는 강아지의 환대는 미워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낮잠을 자도 머리맡에 다소곳이 엎드려 함께 잠을 자주는 복스런 귀염둥이를 누군들 미워할수 있겠습니까. 개만 남겨놓고 어쩔수 없이 온가족이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홀가분함 보단 안쓰러움이 더할 테지요.
 
하지만 자격없는 분들이 훨씬 더 많다고 저는 믿습니다.  산책 겸 조깅을 위해 공원 같은델 갔다가 만난 애완족들이 비닐봉지나 집게를 휴대하고 다니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가물에 콩나듯 어쩌다 눈에 뛰기는 합니다만 대부분 그냥 데리고 다닙니다.
 
강아지의 특성상 아무리 훈련을 시켜도 바깥바람을 쐬면 일단 실례를 하게 돼 있습니다. 숫컷이라면 아파트 벽이나 전봇대만 보여도 한쪽 다리를 듭니다. 제딴엔 영역표시를 한답시고 오줌을 갈기는 것이지요.
 
개를 키우려면 거기에 걸맞는 에티켓을 갖춰야 합니다. 한데  대부분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드러내놓고 말은 안하지만 애완족들에게 삐딱한 시선이 꽂히는 것은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는 그들의 무매너 탓이 아닐까요.
 
오줌까지야 줏어담을 수 없다고 해도 똥은 반드시 줏어담어야 합니다. 더러 길바닥에 싸질러놓은 똥을 치운다며 발로 툭툭 차서 아파트 잔디밭으로 굴리는걸 봤지만, 그것 역시 무식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뛰놀다 밟고 미끄러지는 아이들은 길바닥과 잔디를 구분하지 않지요.
 
사람들은 아이 키우는 일 보다 애완견에 더 지극정성을 쏟으면서 왜 뒤처리에는 무신경일까요. 일부 자격없는 개똥녀 여러분, 앞으로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서면서 비닐봉지 들고 다니기가 싫거든 제발 아기 기저귀라도 채워서 다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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