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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뒷 얘기      블로그형  게시판형
트로트가수들이 지방으로 달려가는 이유?   2009/07/01 11:08 추천 0    스크랩 0

서울 돈암동에 사는 40대 후반의 사업가 이민환씨는 트로트가요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아내와 자녀들까지 트로트 좋아해 가끔씩 노래방엘 함께 갈 정도로 특별한 '트로트사랑가족'이다.
그가 지난 일요일 오전 지인들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골프모임을 가진 뒤 식당에서 TV를 봤다. "어? 지금 전국노래자랑 시간 아닌가? 못보던 프로그램인데 저건 무슨 프로그램이지?"
TV에서는 마침 박남정 김장수 조항조 등 7080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MBC 지역방송 14개사(강릉 대전 마산 목포 진주 전주 안동 울산 원주 여수 충주
포항 제주)가 공동 제작하는 'MBC 가요 BEST'로, '전국노래자랑'(KBS1 낮 12시) 직후 곧바로 이어지는 일요일 낮시간대 인기프로그램이다.
본격 성인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표방한 'MBC 가요 BEST'는 지역방송이지만 각
지방사 공동제작이란 형태로 전국의 중장년층 시청욕구를 대신하고 있다. 한달전 마산에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5000여명의 관객이 몰려들 만큼 성인가요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녹화방송에선 현철 김혜연 박상철 소명 등 20명이 넘는 트로트가수들이 출연했다.
하지만 전국을 동시에 커버하는 서울 MBC는 방송을 하지 않는다. 경인지역 OBS가 최근 이 프로그램을 받아 송출하면서 경기권 일부에서 시청이 가능해졌지만 케이블 채널로 접근이 어려운 대다수 서울 등 수도권 시청자들은 볼 수는 없다. 지난해 10월 MBC '가요큰잔치'가 사라진 이후 지상파 트로트 가요 프로그램은 사실상 전무하다. KBS '가요
무대'나 '전국노래자랑'이 일부 역할을
소화하고 있지만, 가수들이 자신의 노래를 들려줄 무대는 턱없이 좁다. 

'전국노래자랑'은 일주일에 고작 서너명의 가수를 무대에 올리고, 그나마 '가요무대'는 자신의 노래가 아닌 추억의 선배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는 포맷이다. 트로트가수들이 신곡을 들고 직접 시청자들을 만나려면 결국 일부 케이블과 지역방송을 찾는 길 밖에 없다는 얘기다.
한 성인가수의 매니저는 "워낙 출연할 기회가 없다보니

홍보는 고사하고 얼굴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지방으로 달려갈 수 밖에 없다"면서 "공중파 방송사에 성인가요프로그램을 부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성인가요프로그램을 기피하는 이유는 시청률이나 제작비 대비
광고효율 등이 이유다. 경쟁적으로 10대 아이돌스타 취향의 음악프로그램만 편성하다보니 30대 이상 이상 세대들은 그들의 정서와 상관없이 채널선택권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지방에서 우연히 자신 취향의 가요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씨는 "요즘 방송은 10대들의 감수성을 포섭하기 위한 프로그램 일색"이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희망하는 시청자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돈이 되는 프로그램만 고집한다면 결국 반쪽짜리 방송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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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과 닮았다고요? 맞습니다 맞고요   2009/05/21 10:55 추천 0    스크랩 0

앞에 개그맨 이봉원과 북한산 등반기를 사진과 올렸더니, '블로거님께서 이봉원과 아주 닮았다'는 댓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네, 예전부터 많이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이봉원과 닮아서 생긴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ㅎㅎㅎ

이봉원을 포함해 7080 개그맨들과는 가끔 통화도 하고 만나기도 합니다. 최양락, 김종국, 황기순, 김승현, 이영자, 임하룡, 엄용수, 심형래, 박승대... 죽은 김형곤과도 자주 만났더랬는데...벌써 떠난지 2년이 넘었군요.

요즘 개콘이나 웃찾사에 익숙한 젊은 시청자들에겐 신세대 개그맨이 더 익숙하겠지만, 이들은 아직도 우리 개그맨사의 기둥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와는 엄용수 임하룡만 빼면 나이도 다들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런 친구들은 나이대가 비슷하기도 하지만 워낙 인간적인 친분으로 맺어져 더러 교류를 합니다. 과거처럼 방송활동은 많이 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각설하고, 한번은 개그맨들하고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일행중에 장난기가 발동한 지인이 있었습니다.

그 지인은 저한테는 선배격인데 "너 봉원이 많이 닮았으니 오늘 봉원이 처럼 행동해봐라. 술집 아가씨들이 속나 안속나 테스트한번 해보게"라고 넌지시 귀엣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술을 한잔 먹은 김에 약간의 장난기가 슬슬 호기심으로 바뀌었구요.

먼저 선배가 일부로 좌중을 의식하며 "야 봉원아! 미선씨하고 싸웠냐 오늘 기분이 안좋아 보이네"하고 큰소리로 말했습니다.(알다시피 술집이란데가 조명이 약간은 어둡지요)

나는 고개를 살짝 숙이고 손으로 얼굴을 반쯤 가리면서 일단 한숨을 푹 쉬었습니다. 그리고는 "형님, 괴롭습니다 술이나 한잔 주세요" 이러면서 봉원이 흉내를 냈더랬습니다.

처음에 반신반의하던 아가씨들이 내가 하도 진지하게 말을 하니, 처음 들어왔을때 도무지 이봉원이란 놈 비슷한 친구도 못봤는데 갑자기 무슨 이봉원? 하는 표정들을 짓더군요.

그런데 제가 내친김에 시침 뚝떼고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해대자(그렇다고 연기를 아주 잘한건 아니지만) "진짠가? 어머, 진짠가 보네, 정말 봉원이 아저씨 맞어요?" 이러는게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장난은 거기까지....더이상 속일 방법은 없었으니까요. 하여간 예전에 머리를 좀 짧게 깎고 다닐때는 좀 닮았단 얘길 들었습니다.ㅋㅋㅋㅋ

 

ㅎㅎㅎ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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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2009/04/23 17:30 추천 0    스크랩 0

김영임 하면 경기민요의 원조인데요. 젊은 가수들의 공연 못지않게 흥행이 가능한 얼굴입니다.

얼핏  나이 먹은 연예인, 아니 국악인이라고 해야 맞겠지만 어쨌든 그녀는 공연문화계에서 나름대로 돈벌이가 된다는 점에서 아직은 경쟁력이 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5월 3일부터 세종문화회관서 공연을 갖는데 벌써 티켓이 동이 났다고 하네요.

작년에도 전국투어공연을 해 흥행을 했다는걸로 봐서 확실히 뭔가 있는 모양입니다. 공연쪽 사람들이야 돈이 되는 일이면 어떻게든 쫓아다니며 기획을 하는 것이 생리니까요.  

김영임은 알다시피 코미디언 이상해씨의 부인이기도 합니다. 요즘 마누라가 돈이 좀 되다보니 이상해씨도 적극 외조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김영임은 인기스타들이 많이 출연하는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도 출연했습니다.

22일 밤 출연한 김영임은 24살때 자신에게 청혼한 남편 이상해를 "진짜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해 강호동을 웃겼습니다. 코미디언과 살다보니 유머도 그만큼 생기는 모양입니다.

 

 

김영임의 폭로에 따르면 이상해는 그렇게 이상한 프러포즈를 한 뒤 통금시간(12시) 무렵인 밤 11시 40분쯤 항상 집앞에 기다리고 있었다네요.

어쨌든 2년간 지방공연까지 따라다닌 끝에 호텔로 납치하다시피 끌고간 사건(?)을 만들어 결혼으로까지 골인했으니 노력의 대가를 받은 셈입니다.
이상해는 요즘 아내 김영임의 외조를 하면서 스스로는 강남에서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한개가 아니라 세개씩이나 하고 있는데 모두 대박이 났습니다. 평일이고 휴일이고 줄을 서야 들어갈 정도로 늘 예약이 돼 있으니 땅짚고 헤엄치기인 셈인데요.

마누라가 공연으로 돈벌고(하긴 이미 벌어놓은 돈이 꽤 많아서 돈때문에 공연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함) 자신은 스크린 골프로 만만찮은 수입이 생기니, 나이들어 궁색하게 사는 연예인들이 꽤 많은 현실에서 그것도 복이고 자랑입니다.

이상해씨는 60이 훨씬 넘어도  말술을 마시면서 "내 나이 아직 40대인데 뭔 소리냐"며 펄펄 노익장을 과시하곤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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