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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의 일반인 출연 트렌드.   2009/08/27 14:38 추천 0    스크랩 0
<정경희 기자의 핫블로그>
"가슴 뛰는 방송 감사합니다."
19일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한비야 편'(MBC) 방영 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호동씨가 이렇게 작아 보일수가 있다니. 방학이라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방송이 됐을 것 같아요" 등 수많은 글들이 게시판을 도배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안철수 편'의 방영 때와 비슷한 폭발적인 반응인데요. 그때도 "당신으로 인해 내 인생이 달라질 것 같아 설렙니다" "보는내내 깨닫고 느끼고 희망을 갖고 다짐하는 정말 좋은시간이었습니다. 이젠 실행에 옮기고자 합니다" 등의 감동 글이 빗발친 바 있습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시청률은 기라성 같은 톱스타가 출연할 때보다 더 많은 19%에 육박했습니다.
성공한 비연예인 게스트가 종종 출연하면서 '무릎팍도사'가 훌쩍 성숙해진 느낌입니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을 초대, 유년 시절은 어떻게 보냈고, 어떻게 성공했고, 요즘엔 어떤 고민을 갖고 살고, 앞으로는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 지 궁금한 답을 다 끄집어내는데 과정을 통해 관객을 웃기고, 울리고, 커다란 메시지까지 전달해줍니다. 오락 프로그램 특유의 재미에 감동과 교훈까지 보태면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소설가 황석영, 발레리나 강수진, 산악인 엄홍길, 사진작가 김중만, 시인 원태연, 야구 해설위원 허구연 등 커버하는 비연예인 게스트들의 면면도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박정규 PD는 "외국 토크쇼의 경우 유명 정치인도 나오고 기업인도 나오고 하는데 우리나라 오락 프로그램은 늘 연예인만 나와 그들의 인생만 이야기하곤 해 아쉬움이 많았다. 그걸 우리가 차근 차근 깨면서 개척해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언젠가 정치인들도 편안하게 게스트로 모실 수 있는 날이 오지 않겠나"라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초반엔 섭외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연예인은 영화가 개봉한다거나 좋은 일이 있다거나 하는 개인적인 사연이 계기가 돼 섭외를 하면 되는데, 일반인은 뚜렷이 프로그램에 나와야할 이유가 없다보니 설득할 명분이 부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괜히 나왔다가 오히려 득이 되기는 커녕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으니 그렇겠죠. 그러나 요즘엔 이들의 경계심이 많이 허물어지고 있답니다. 조심스러운 시도가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피드백으로 이어진 덕에 물꼬가 트인 덕분입니다.
요즘 제작진은 과유불급의 진리를 되새기고 있다고 합니다. 시청률도 높고 시청자들의 피드백이 너무 좋지만 그렇다고 너무 이쪽으로만 가면 오락 프로그램 본래의 정체성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또 한 명의 게스트들로 안철수, 한비야의 뒤를 잇는 감동을 연출하겠다는 귀띔인데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무삭제판을 방송해달라" "2회 연장 방송해달라"는 등의 주문이 쏟아지는 풍경도 흥미롭습니다. <연예사회팀 scblog.chosun.com/gumn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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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의리파 배우 기획사 대표는 누구?   2009/08/27 14:37 추천 0    스크랩 0
<정경희 기자의 핫블로그>
동방신기, 윤상현, 고주원 등이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고, 최근엔 붐이 소속사와의 분쟁에서 패해 거액을 배상하게 됐는데요. 한켠에선 연예인과 소속사와의 갈등이 이슈를 낳고 있지만, 사실 십수년의 위기를 넘기며 데뷔부터 지금까지 동고동락하는 연예인과 매니저들도 적지 않습니다.
MC몽은 10년 넘게 이모 대표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MC몽과 함께 일해온 한 직원은 "다른 데서 손길도 많았다. 수십억 제안이 들어온 적도 있다. 그런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하다. 작지만 한계단 한계단 소속사와 함께 오를 수 있다는 것, 대중들과 호흡해 이렇게 길게 갈 수 있다는 것을 행복해하는 친구다. 퉁명스럽게 대하고 장난스럽지만 속이 참 깊고 정이 많다"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늘어놓더군요.
오지호는 현 소속사 대표 김모씨와 시종일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여자 친구의 자살 사건 등 위기가 많았지만 힘들 때일수록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돼 주면서 신뢰는 더욱 두터워졌다고 하네요. "자기 식구들을 아낄 줄 안다. 어디가나 식구들을 제일 먼저 생각한다. 인간미가 있는 친구"라고 측근은 열변을 토하곤 합니다.
지진희, 하정우, 장혁 등도 싸이더스 HQ에 이어 이 회사가 투자해 만든 NOA에 적을 두면서 정모 대표와 처음 맺었던 인연을 실질적으로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들을 쭉 지켜봐온 한 고위 관계자는 "서로 불만이 없을 수야 있겠나. 하지만 일로도 그렇고, 인간적인 신뢰도 그렇고. 트러블이 생기는 지점이 있을 때마다 서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얘기를 안하면 모르니까 일이 커진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것 같다"며 롱런의 비결을 설명했습니다. "매니지먼트를 하다보면 대화를 많이 한다는 게 당연한 일 같은데도 막상 쉽지가 않다"는 게 이 관계자의 부연설명입니다.
얼마전엔 박시연이 자신을 연예계에 데뷔시켜준 지금의 소속사와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을 일절받지 않기로 해 주변을 감동케 한 바 있지요.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데요. 기획사는 항상 배우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배우들은 불만이 있으면 참다가 폭발하기보다 편하게 말해주는 분위기가 된다면 웬만한 위기는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이구동성입니다.
어느 한쪽만 잘 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 양쪽 다 배우 먼저, 기획사 먼저의 마음이 있었을 때만 이뤄질 수 있는 일이기에 바늘과 실처럼 함께 해온 몇몇 연예인과 매니저들의 사례가 요즘 같이 배우와 소속사와의 갈등이 많아지는 시대에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정경희 기자 gumnur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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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팬콘서트, 티켓 매진 함구령 왜?   2009/07/06 10:15 추천 0    스크랩 0

<핫블로그 이준기 일본 팬 콘서트 매진정보함구령 왜?>

일본 팬 콘서트를 앞둔 이준기가 '매진 정보 함구령'이라는 초유의 마케팅 전술을 동원,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오는 18일 고베(1000석), 19일 요코하마(5000석)에서 팬 콘서트를 여는 이준기는 사실 티켓 오픈 2일만에 70%의 좌석이 판매되고 1주일 만에 거의 모든 좌석이 팔렸지만 티켓 매진 사실을 그동안 외부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중국 콘서트 당시 이른바 암표 장사꾼들이 입도선매로 티켓을 구입한 후 매진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 웃돈을 얹어 파는 수법을 써 팬들이 경제적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준기의 한 측근은 "매진 사실을 알리지 않을 경우 암표 장사꾼들이 불안해하며 입금을 미루기 때문에 팬들이 정상적으로 표를 구입할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 이번에는 조기 매진에도 불구하고 입금 마감시간인 공연 2주 전까지 매진 사실을 숨겨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기의 매진 정보 함구령이 과거의 불법적인 티켓 뒷거래의 관행을 끊을 경우, 다른 한류 스타들에게도 본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준기는 이미 일반적인 팬미팅 행사를 탈피, 팬들을 위해 노래와 댄스 퍼포먼스까지 불사하는 콘서트 형식의 팬미팅을 시도, 다른 연기자 스타들에게 영감을 준 바 있습니다.
이준기의 팬 콘서트 좌석은 기자들 사이에서도 확보 전쟁이 벌어졌는데요, 사전 신청을 한 아시아의 매체들이 폭주, 조기 매진되면서 매체들간의 자리 다툼이 치열하다는 게 일본 측 실무자들의 전언입니다.
배용준 장동건 이병헌 등의 1세대 한류스타, 김래원 이동건 등의 2세대 한류스타에 이어 3세대 한류스타의 선두주자인 이준기의 일본 내 인기는 최고라고 하는대요.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이 재방송에 들어갔으며, '일지매'도 엠넷재팬과 도쿄TV에서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팬층이 더욱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일지매'는 최근 2주간 일본내 DVD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얼마전 비가 정확한 아시아 팬의 숫자를 가늠하기 어려워 홈페이지를 통합한다는 얘기가 나돌았는데, 이준기 또한 이런 작업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정경희 기자 gumnur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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